Merry Christmas!

어제 크리스마스,
난 산타러 갔었다.
크리스마스에 등산이라..
잘보낸걸까?

어디 극기 훈련하는 코스같은거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
나를 극한으로 몰고 가면 의외로 답이 나올것 같은...

아무튼 해질녘에 갔는데..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보면서.. 참 날씬해 보이는군.. 하기도 하구..ㅠㅠ

일부러 평평한 일반 등산 코스 대신 사람들이 잘 안가는 가파르고 위험한(?)곳으로 골라 올라 갔는데 두번인가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뻔 하기도 하고.. 발가락에 힘을 주다가 결리고 쥐도 나고.. 난리.
그래도 오랫만에 자연에 몸을 맡기고 흙냄새 맡아가며 70도정도 경사진
산을 오르자니.. 땀도 송글송글 나고...
그리 높지 않는 산이라.. 한시간정도면 올라갈수 있는데....
난코스로 골라 지름길로 갔더니.. 40분정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
귀가 아리고.. 먹먹해 지고..
매같이 생긴 큰새도 날고.. 좀 무서웠다.
올라갈때..
무작정..
하나님 답을 보여주세요.. 답을...
마음속으로 이러면서 올라 갔는데..
막상 다 오르고 나니.. 이미 해는 서쪽 태평양연안으로 기울어 지고..
어둑어둑해진 정상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쉬고 있고..
좀 허탈하고 해서 잠시 앉아 있다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내려 왔다.

올라갈곳이 없으니 내려가야지..
하면서.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으면 내려가면 되고..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면 올라가면 되잖아...

인생이 내리막길이라 느껴지면.. 그 끝에 분명히 올라갈 길이 있음을 기억하자.... 인생의 법칙이니까.


  























+
그리고 오늘,
12월 26일은.. 동방신기 6살 생일.
6년이나 됬다네..

6년이나 된 너희를 난 겨우 일년 알았는데.. 그래서 아쉽고 그렇다.
왜 좀더 빨리 얘네들 매력을 몰랐을까.. 아깝고..

그래도 이제라도 준수 알게 되고 노래 듣게 되어서 참 행복하다.

Happy birthday TVXQ!!! 나는 의리 있는 팬이 될께.


+

지난 기도 노트를 훑어 보다가 발견한 문장... 

Oct. 5. 2009
- 기도중 환상으로 얼음틀이 보임. 그리고 깨달음을 주셨다. 얼음은 틀의 모양대로 만들어질 뿐이다. 중요한 것은 "틀"이다. 삶의 틀대로 삶의 모양이 만들어 진다. 다른 모양의 삶을 원한다면 이제와는 다른 "삶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늘 기억하고 살지는 못하지만.. 기도중엔 참 많은 깨달음이 온다. 하나님은 내가 만나려고 준비만 되어 있다면 마음으로 스며들어오시는데... 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나의 준비란.. 그저 하늘을 향해 귀기울이고 두손모으는 정도랄까.. 늘 시간이 없다고 등돌리는 나를 보시며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오늘은 그래..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하나님과 함께 그의 지혜와 그의 성품을 닮아 살아간다면 난 충분히 행복할 것을 알고 있는데.. 내안의 미련함과 어두움은 여전히 핑계거리를 찾기 바쁘다. 그리고 바보같이 괴로워 한다.. 인생이 왜 이렇게 아프냐고.. 야 이 바보야. ㅠㅠㅠㅠ 



+


마음에 박혀 있는 가시를 빼어냈다면.. 이제 서로 감싸고 영원히 사랑하자는...
가사가 참 예쁜 노래..

마음에 박혀 있는 가시라....

준수는 노래 부르면서 스스로 많이 운다고 한다..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가창력과 기교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진심으로 부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준수의 노래는 그래서 무성하고 빼곡했던 내 맘의 가시도 하나둘.. 빼어주고 있나보다.
준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 진다. 그의 노래속에 담긴 진심을 난 늘 느낀다.

새벽 3시.. 요즘다시 불면증... 피곤한데 잠들기 쉽지 않다.


.


+ 축하해요 / Break out : tohoshinki



블로그 친구로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천경환씨의 (두번째)
책이 새로 출판되었다.
축하해요~

제목은
"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

알라딘 인터넷서점에서 오더 했으니까.
아마 일주일 후쯤엔 내 손안에!,

표지도 너무 맘에 들고..
내용은 아직 못봤지만,
경환씨 특유의 "남다른 시선"이 재밌게
담겨 있을듯,기대되요~ 한국가면 책에 싸인해 주세요. ㅎㅎㅎ


이책과 더불어 5권 더 오더.. 책오더하고 기다리는 즐거움이란- |^0^/,
외국에 있으니 직접 책을 훓어보고 살수 없고.. 서평이나 책소개 미리보기로 실린 10페이지 가량의 내용을 컴퓨터상으로 채크하고 주문하는 정도라.. 막상 받아서 읽어 보면, 아 괜히 샀다.. 돈아까워 하는 책도 있지만,
그래도 오더하고 인터넷들어가서 배송과정.. 책이 준비 되고 있구나.. 출고했구나.. 비행기에 실렸네, 배송중..,도착했다!! 등등..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두 꽤 쏠쏠한 일상의 재미라고나... 할까.



+



이래저래 혼란의 와중이지만...
1월 28일 일본에서 
릴리즈되는 29번째 싱글..

"Break out!"


 꺅!! 준수!!

빨리 새노래 듣고 싶구나 ㅠㅠ


+



작년 한국 나갔을때.. 압구정동에서 호정이와 첫상봉한날..
작년 6월이니까.. 일년 반 전이구나.
근데 한 10년은 된거 같다.
한국 다녀와서.. 난 곧장 터널로 접어들어.. 아직도 빛 한줄기 찾기 힘든
상황에 있지만.... 그래도 지나가
주리라 믿는다.. 이 어둠이 지나가면 "햇빛 촹촹.." (제발...) 

내년 2월??? 다시 한국행.. 생각중.
내가 생각하는 몇가지중 두가지만 맞아 떨어져도 뜻이려니 하고 갈생각.. :-)

 오랫만에 한국생각나서 사진좀 찾아보고 있는중... ㅠㅠ


+
호정아 얼굴짤려서 미안~ ㅋㅋ

제주도... 그 노을지는 바닷물의 너울을 다시보고싶다.ㅠㅠㅠㅠㅠ

+


Currently reading:

"The Last Lecture" by Randy Pausch


 







I have figured out that the questions are more
important than answers...
Don't ask just "Why?" "Why?" "Why?" "Why?"
............




+



"Father God, today I choose to wait expectantly for You. I trust that You are working behind the scenes on my behalf. I put my trust and hope in You knowing that You have good things in store for my future. In Jesus' Name, Amen."





+ Happy birthday +

겨울에 태어난 눈처럼 깨끗한 당신.
 







준수야 속상하다.

요즘은 미국도 건축경기가 거의 죽다시피 해서인지.. 설계쪽 프로잭들도 거의 씨가 말라서.. 회사에서 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때론 가시방석 같기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지금의 어두운 터널을 생산적이고 지혜롭게 넘기자.. 하는 생각으로 나름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도 많이 읽고 짬짬히 code book도 꼼꼼히 읽고, 자료들 정리하고 또 더 여유가 된다면 Green building 도 공부하려고.. 이런저런 프린트물 잔뜩 쌓아놨다. 이런 와중에 가끔씩 준수 영상들때문에 혼이 나가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암튼 좀 여유로운 틈을타 그동안 읽다 말고 버려둔 책들을 다 끝마쳤다. 아 대견해.. 진짜 읽다말고  다른책 찝쩍거리는 버릇은... 아마 80까지 갈거 같다. 그래도 이제 마쳤다.

* 생각의 탄생-
이거는 정말 생각꺼리가 많아서 좋았다. 반신욕하면서 한 챕터씩 읽으면 좋음. 물론 읽다가 생각에 빠지면 ... 몸이 퉁퉁불을때 까지 욕조에 앉아 있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

* 도시건축의 새로운 상상력 -
이것도 재밌게 읽었다. 한국의 도시.. 그리고 건축이라는 딜레마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음.

*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
이건..ㅋㅋ "읽다만 책 다 읽기 프로잭트" 와중에 또 새로산 책이다. 요즘 향수병에 걸려 있는 탓에 구입했는데.. 참 좋았다. 사진도 글도.. 느낌도.

* 건축의 거인들 초대받다.-
흠.. 당분간 인물 관련 서적은 읽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해준책.. 솔직히 이 책에서 다룬 인물들 자체는 내게 흥미로운 존재들이지만.. 글은 재미없었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여서 인것 같기도 하고..

그외기타 등등.. (5권더..) 그동안 깨작거리다 말았던 책들을 다 읽고 나니.. 미뤄두던 숙제끝낸기분.
이젠 홀가분하게 새책사자아..!!!! ㅎㅎ 야호





+ 오늘은 여기저기서 까이는 준수땜에 좀 속상한 날이다. 내게 준 감동만큼 나는 너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니 미안하다. 준수야 힘내!!
너를 믿는다. 너처럼 열심히 사는 청춘을 요즘엔 찾기 힘들다. 그래서 난 너를 좋아한다. 아이돌의 굴레에서 벗어나.. 어여빨리 휠휠날거라. 



노래부르는 준수가 좋다.
노래부를때 온전히 몰입하는 준수가 좋다.
미성인지 쇳소린지 모를 그 중간 어디즈음에 있는 준수의 목소리가 좋다.
그 목소리가.. 길어진 변성기때문에 가수 생활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리려
피나도록 연습해서 얻어진 목소리라는 것이 더욱 좋다.
남들이 아이돌이라 굴레를 씌워놔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에게 몰입하는 준수가 좋다.
무심해 보이지만 그안에 내재된 진중함이 좋다.
언제나 맑음, 긍정으로 무거움을 가벼움으로 넘겨버리는 준수가 좋다.




한소절 한소절 진심을 담는 무대위의 준수가.. 정말 좋다.

+





shelter

 
" a

t=

준수랑 재중이랑 같이 만들고
재중이랑 유천이가 부른 노래 "쉘터..."


그래 이렇게 너희들의 감성으로 너희들이 만든 노래
직접 부르니 얼마나 좋니..

그런데 이렇게 작곡을 하고 또 작사를 해도...
저작권도 없고
저작료도 없다는 것이 참 기가 막히다..

S M.....





어떤날

오늘 우연히 그들의 노래를 들었다.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 대학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도 내 잠재의식에 음악에 대한 너무나 크고 선명한
어떤 베이스를 깔아준 존재가 있다면... 그건 "어떤날"이다.

어떤날의 음악은.. 내 사춘기와 젊은날의 모든 감수성을 사실
송두리째 좌우했던 프로젝트 듀오였다.

어떤날의 두멤버 조동익과 이병우,
조동익은 당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세션맨 출신의 가수이자 프로듀서 였고
이병우는 주목받는 기타리스트였다...
1집 앨범을 낼때 그들의 나이는 겨우 26살 21살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조용하고 응축된.... 젊은 감수성과 전율을 지닌 음악이 탄생했나 싶기도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한국음악사에 크게 일조한 인물들이 아니였나 한다...
특히 조동익, 전설적인 포크싱어 조동진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안치환, 김광석, 김현철, 장필순, 하덕규 같은
실력있는 언더그라운드 싱어들을 메이저 가수로 끌어올린 장본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들이 조동익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만큼의 성공을 하고 인정을 받을수 있었을까..
한국 음악사에 100년은 남을 음악들이... 그의 손에 거쳐서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 조동익 사단이라 불리던 그들의 음악을 들으러..
계몽문화회관, 학전 예술 극장.. 뻔질나게 드나들며 공연문화를 즐겼던 그때가 생각난다.




+
요즘 향수병에 제대로 걸렸다. 모든 추억은 아름답게 각색된다고 했나.
한국.. 서울.. 아.. 왜 서울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냐고...
내 고향 서울... 서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그립다. 대학로 예술극장들 교보문고 종로서적 압구정동 청담동.. 홍대 신촌 아... 내눈에 넣고 싶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나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가고싶어. 거기서 준수 목소리 듣고 싶다.
모차르트...
요즘엔 한국행 비행기만 봐도 눈물나..
친구들아 너희들도 보고싶다.. 교수님 선배님들.. 다 보고싶고,

생각해 보면 내 정신적인 모든것을 한국이 만들어 줬으니까..
내가 여기 미국에 10년을 산다한들.. 어찌 그곳이 그립지 않겠나.

오늘은 준수노래 대신.. 어떤날로 하루를 보내야지.



음....
그래도 준수 목소리가 필요해. 번갈아 듣자. ^^


.

site measure (작년 오늘 포스팅)




블로그 정리 하다가...
작년 오늘 날짜의 포스팅을 비공개로 닫아 놓은 것이 있길래.. 올려본다.
일년전의 나는 이러고 있었구나..
일년동안 난 얼마나 더 성장하고 성숙했을까..
자신없다.

2009년 올 한해는 내인생 최고로 위기였다.....
갈팡질팡하고 힘들어 하고 분노하고 우울해 하고 짜증내고 울고짜며 보낸거 같다.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오늘을 돌아볼까..


(이하= 작년 오늘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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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ite 나가서 필요한 것들 measure하고 왔다..
project site가 vacant lot 이라... 지금 한창 크리스 마스 트리를 팔고 있는데..
전나무 향기가 진동하고 캐롤을 듣고 있자니..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도... 조금은 크리스마스가 느껴지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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